고요함의 밀도를 높여라! 고밀도의 정밀함!
고요함의 밀도를 확보해야
'고'의 실체를 볼 수 있다.
어떻게 육근 육경이 촉하고
수가 오는지,
그 순간의 조건들을!
처음- 중간 - 끝
어떻게 그것이 일어나고 사라지는지
처음-중간-끝이 '모든 것'이었다.!
고요함의 밀도를 높이는 최고 방법!
아나빠나 삿띠!! -붓다께서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씀하신 것.
그래서 고통은 없는 거다라고 우기는 간화선도 좋지만
고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보아야, 그것이
허상이고 귀신인줄 알 수 있다.
그래서 속지 않는다.
간화선으로 그 자리를 확인하면, '있다 없다 - 이분법'을 부인할 수 없다. 왜냐하면
'다 -없는 거다'를 말하기 위해서는 '있다'를 자동으로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어째서 없는 것인지 그 조건을 보는 것이 불교이다.
처음 중간 끝이 바로 연기 연생 연멸!
연기를 보는 자 나를 본다.
연기를 보기 위해서는 '고요함의 밀도'를 높여야 한다.
'알아차림의 밀도'를 높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