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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_ 베란다 현관
집수리_ 베란다 현관 낡은 집을 시간을 들여 조금씩 수리하고 있다. 우선 현관의 오래된 신발장을 뜯어내고, 딱 원했던 공간과 모양새로, 수제 신발장을 구상했다. 그림을 그려놓고, 바닥 타일을 인터넷 주문을 해 두었다. 작은 공사를 해줄 곳을 찾지 못해 거... -
구름 테이블
<김홍근 법사님과 함께 커피 마신 테이블에 비친 구름 하늘>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불교식으로 하자면, 태초에 식識이 있었다. 아는 마음이 있었다. 아는 마음과 모르는 마음이 있었다. 어느 쪽이든 모두 마음이다. 識이다. -
무상
지난 여름 서예를 시작했습니다. 시작하는 순간, 한자 비가 허공에 내렸습니다. 전생에 했었나? 이런 생각이 스칩니다. 서예를 할 때는 글자를 보는 안식과 의도와 붓의 움직임이 함께합니다. 초보라서 갈 길이 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