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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한도 없는 청정 의식의 한 자락을 끌어다 쓰다!

by 강소연 posted Dec 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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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한도 없는 청정 의식의 한 자락을

 

끌어다 쓰다!

 

드넓은 청정 의식의

 

한 자락을

 

빌어 썼다가 깨었다.

 

 

쓸 때는 모르다가

 

깰 때 잠시 알았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전환될 때

 

잠시 알았다.

 

 

한 쪽 넘어가

 

드넓은 청정한 의식이라는 것을.

 

 

지금도 빌어다가 쓰면서도

 

모른다.

 

 

그래도

 

이제는 적어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안다.

 

물방울은 항상 바다 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