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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은 내가 아니다. 오온도 나이다.

by 강소연 posted Feb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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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은 내가 아니다! 오온도 나이다!

 

 

불교는 간단하게 '오온과 열반' 이것 밖에는 없다라고 불원법사님은 명쾌히 말씀하신다.

 

오온은 내가 아니다 라는 말을

 

전법하는 법사님들로 부터 종종 듣는다.

 

이를 의지하여 참으로 많은 벗어남 또는 깨달음이 있으리라.

 

 

그런데

 

대승관점에서 본다면,

 

내가 아닌 것은 없으므로,

 

오온은 내가 아니다 라는 부정 또는 내가 아닌 것으로 부터 벗어나는 것을 넘어서,

 

갑자기 선택의 폭이 무한대로 펼쳐지게 된다.

 

즉, 자유의지의 무한한 확대이다.

 

그러면

 

자아라고 착각하고 피운 오온은 먼지와도 같은 뜬 구름이다 

 

하지만, 연기와 무상 속의 현상으로서 내가 있다.

 

그러니 내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중도이다. 연기된 조건들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서,

 

연기된 조건들이 중요하게 떠오른다.

 

이러한 시점에서

 

대승은

 

공존과 고생을 말하고,

 

화합을 말하고,

 

대상에 대한

 

자비를 말한다.

 

 

 

-청화심 사유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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